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서 6일 개소식
제조·창업 분야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

경북 포항에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공간 초월 창업공간이 들어섰다.
경상북도는 지난 6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메타-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손희권 도의원, 경북도 청년정책관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메타-메이커스페이스'는 전국 최초 제조창업 전 과정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하는 공동 작업 공간이다.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전문랩으로 선정된 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 포스텍 등이 함께 참여해 구축했다. 3년 간 최대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메타-메이커스페이스'는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외 2개 공간에서 전문장비를 활용한 메이커 교육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수행한다.
특히 메타버스를 활용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도입하면 작업 공간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제조장비 교육을 제공하고 시제품 테스트도 지원할 방침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은 시제품 제작·양산 등 제조 창업의 촉진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구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2018년부터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전문랩 30곳, 일반랩 204곳이 구축·선정돼 지원받고 있다.
경북도는 '포스텍 메타-메이커스페이스'를 포함해 전문랩 2곳과 일반랩 9곳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도 혁신적인 창업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모에 참여해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포스텍 메타-메이커스페이스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경쟁력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미정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메타-메이커스페이스가 지역 전역의 창업기업들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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