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면사무소와 지역단체가 함께 참여… 일월면 천궁 농가서 수확 도와
영양군 천궁, 전국 재배량의 70% 차지… 품질 우수해
오도창 영양군수 "앞으로도 지역사회 온정의 손길 닿게 할 것"
경북 영양군은 17일 불의의 사고로 일손 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월면 내 이모(47) 씨의 5천650㎡ 규모 천궁재배지에서 천궁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일월면 이장협의회, 의용소방대, 청년회 등 지역단체와 일월면사무소 박천석 면장과 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영양지역의 대표 농산물이기도 한 천궁은 한방의 4대 기본 약재로 사용되는 약용 식물이다. 전국에서 생산되는 천궁의 70%는 영양지역에서 재배될 만큼 품질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농장주 이 씨는 "수확철 사고를 당해 앞길이 막막했는데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병상에서 일어나면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는 주민이 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게 돼 기쁘고, 바쁜 와중에도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주신 주민들과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영양군은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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