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16일 당뇨발치료센터(센터장 김태곤 성형외과 교수)를 대한당뇨발학회로부터 인정받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뇨발 질환은 당뇨병 환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로, 절단 시 5년 생존율이 전체 암과 유사한 57%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당뇨병 환자 600만 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당뇨발 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에서는 지난 10년간 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치료한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당뇨발학회 전문치료센터로 인증받았다.
센터는 괴사 및 감염 부위의 처치와 변형된 관절을 잡아주고 재건까지 가능하도록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당뇨병 관리를 위한 내분비내과, 혈류 개선을 위한 순환기내과, 혈관외과와 흉부외과, 치료 후 재활을 위한 재활의학과 및 고압산소치료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김태곤 센터장은 "영남대병원 당뇨발치료센터는 신속, 체계적이며 공고한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인 진료와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