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목표, '자연친화적 생활환경 개선',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활성화'
내년까지 자작나무숲 명소화 사업 완료 예정
경북 영양군은 자연친화적 생활환경 개선과 환경친화적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만드는 데 노력 중이다. 전 공직자가 합심해 추진해온 영양군의 사업들은 최근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해 국도 31호선 개량사업이 정부 제5차 국도·국지도 계획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역대 가장 많은 국비 920억원을 확보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4차선 도로가 없는 지역이라는 말은 드디어 옛말이 된다. 영양읍 현리와 서부리를 있는 영양군 관문도로도 4차선으로 확장할 생각이다.
수비면 죽파리의 자작나무숲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힐링'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영양군은 산림청과 경북도와 함께 내년까지 자작나무숲에 힐링센터와 체험원, 에코로드(전기차), 임산물 카페, 탐방로, 전망대 등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 20m의 자작나무 12만여 그루가 몰려 있는 이곳은 주말과 휴일에 탐방객이 몰려든다.

아시아 첫 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함께 영양은 전국 최고의 '웰니스' 여행지로 손꼽힐 예정이다. 오랜 시간 민·관이 힘을 모아 고유 자원을 보호하고 가꿔온 결과다.
영양읍 동부리 일원에서는 '국괴들 주거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올해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주거용지를 관통하는 국괴들 배수로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쾌적한 도시와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는 78억5천만원. 내년까지 사업 시행계획 수립과 승인 등을 거쳐 2025년 1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영양군은 토지수용 절차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편입부지 보상협의도 독려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지방소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 모색과 안정적인 농촌 인력 수급책 마련,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수시 점검하고 구체화해 군민들과 소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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