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4량 고정 편성해 일 14회 운행… 혼잡도 개선 기대
한국철도(코레일) 대구경북본부 신경주역은 내달 5일부터 신경주역을 경유하는 동대구~태화강 노선에 누리로 열차를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동대구~태화강 노선에 첫 운행하는 누리로는 무궁화호 디젤동차(RDC) 폐차로 대체 투입된다.
차량 정비주기를 준수하고자 운행횟수는 기존 16회 운행에서 14회로 일부 조정되지만 열차 4량 고정 편성으로 열차 당 공급좌석은 확대돼 혼잡도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차 운행조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철 신경주역장은 "동해선 개통으로 경주 도심권과 접근성이 떨어져 일반열차 이용객이 많이 줄었다"며 "누리로 운행을 통해 경주지역과 대구권·울산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중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