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노벨평화상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인권단체' 선정

입력 2022-10-07 18:08:33 수정 2022-10-10 19:00:16

2022년 노벨상 평화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랴스키,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인 러시아 국제인권기구 메모리알(Memorial)과 우크라이나 인권기구 시민자유센터Center for Civil Liberties) 등 3개 개인 및 단체가 선정됐다. 노벨상 홈페이지
2022년 노벨상 평화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랴스키,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인 러시아 국제인권기구 메모리알(Memorial)과 우크라이나 인권기구 시민자유센터Center for Civil Liberties) 등 3개 개인 및 단체가 선정됐다. 노벨상 홈페이지

2022년 노벨상 평화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랴스키, 현재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권단체인 러시아 국제인권기구 메모리알(Memorial)과 우크라이나 인권기구 시민자유센터Center for Civil Liberties) 등 3개 개인 및 단체가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같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발표, "자국에서 시민사회를 대표하고 있는 수상자들은 지난 수년 동안 권력을 비판하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호할 권리를 증진해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反(반) 독재 및 반전 내지는 반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해석도 가능케 하는 수상자 선정이다.

알레스 비알랴스키는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알레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철권 통치에 맞서 활동해오다 지난해 7월부터 수감돼 있다. 벨라루스는 대표적 친러시아 국가이기도 하다.

메모리알은 구 소련 시대 인권침해에 대해 연구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이고, 시민자유센터는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동구권 인권·민주주의·연대 확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지난 3일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속 스웨덴 출신 스반테 파보 교수를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매일 이어진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10일 경제학상만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