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선생의 엽서와 편지 등 '이육사 육필전'도 개최
김병일 이사장, 기조 강연… 장윤수 교수도 강연
경북청년유도회는 2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구현 세션의 일환으로 윤리 도덕성 회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 유교적 가치'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청년유도회 회원 300여 명과 지역 유림 지도자 100여 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빈으로는 이재업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 회장, 강일호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김숙동 안동향교 전교, 박천민 예안향교 전교, 심재덕 박약회 회장, 조병기 담수회 회장, 김종길 학봉종손, 권종만 병곡종손, 이목 온계종손, 류상붕 겸암종손, 류창해 서애종손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기조 강연으로는 김병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이 유교적 가치를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고 인간관계의 복원에 앞장서자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서 장윤수 대구교대 교수가 유교 공동체 윤리의 현대적 의의 '인(仁)의 이념과 성인(聖人)에로의 길'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에 앞서 경북청년유도회는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엽서와 편지를 중심으로 내면의 모습을 조명한 '이육사 육필전'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을 하지 못한 참석자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다시 볼 수 있다.
류한정 경북청년유도회장은 "세계 경제위기 상황에서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경북의 선비정신을 계승해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한국적 리더십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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