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표로 출전…강소농 자율모임체 사업 성과 및 발전가능성, 파급효과 등 인정받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강소농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동 갓소농'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것으로, 강소농끼리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별 경영개선 우수사례도 발굴‧확산하고자 전국의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시·군에서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추천하면 도 단위 1차 심사와 중앙 단위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린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안동 갓소농은 사업성과와 발전 가능성,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안동 갓소농은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을 공동협업마케팅으로 극복하고자 뭉친 신생 강소농 자율모임체다.
온라인 쇼핑몰을 공동 운영하는가 하면 SNS 포스팅 품앗이, 공동브랜드 개발‧운용, 선도농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이어가며 강소농을 넘어 '갓(God·신적인 존재를 뜻하는 신조어 접두사)소농'이 되고자 노력했다.
올해 강소농 대전은 '강소농과 소비자가 함께 여는 내일의 농업'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안동 갓소농은 11월 2일 개막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힘든 가운데도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보며 경북 농업의 새로운 희망을 봤다. 앞으로도 중소규모 농업인들의 경영역량 강화를 도와 경북 강소농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속적 가치를 창출하게끔 지난 2011년부터 경영개선 실천교육과 농가 맞춤형 컨설팅, 비즈니스 조직화를 지원해왔다. 지금까지 1만1천567명의 강소농과 144개의 자율모임체를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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