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RFID 99%보급, 음식물 공공처리 시설 운영 등 우수
경북 구미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2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전국 1위에 뽑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광역 단위별 우수 지자체 추천을 거친 7곳의 지자체가 선정돼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서류심사는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 감량, 적정처리, 홍보실적, 특수시책 등 정량평가로 이뤄졌고, 현장평가는 평가단의 실사가 실시됐다.
구미시는 폐기물 발생량 감량실적과 공동주택 RFID 99%보급,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고, 음식물처리시설 및 주택가, 음식물 다량 배출사업장 등에서 현장실사를 나온 평가단의 높은 평가도 받았다.
아울러 일부 원룸 및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선불형 RFID 개별계량 방식을 시범운영하면서 지난해 대비 가정 1인당 음식물류 폐기물 1.2% 감량 효과를 냈다.
특히, 구미시는 지역 기업체 및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남은 음식물을 공공처리 시설로 반입 처리하면서 처리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연간 7억4천만원의 세외수입을 발생해 상생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만들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발생량 감량을 위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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