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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대구경북 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진출입로 입구에 물막이를 위한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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