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입, 1차 경관공사 마쳐
경북 경주 도심의 대표공원인 황성공원의 밤이 안전하고 아름답게 새 단장됐다.
경주시는 5일 "황성공원이 울창한 숲의 녹음 때문에 가로등만으로는 야간 범죄를 모두 예방할 수 없었다"면서 "예산 10억원을 들인 1차 경관 조명공사를 끝내 범죄 예방뿐 아니라 야간 경관을 멋지게 꾸몄다"고 밝혔다.
황성공원의 상징인 소나무 숲 속 산책로에는 보행유도등, 맨발 산책길 투광조명, 소나무 투광조명등을 설치해 고풍스러운 운치를 한껏 연출했다.
김유신 장군 동상이 위치한 독산의 계단 주위에는 반딧불을 연상하는 레이저 조명, 스텝조명등, 김유신 동상의 웅장한 모습을 부각시키는 동상 투광등을 설치했다.
공원 메인 산책로 주위에는 보행유도등을 설치했고 공원 동편 출입구인 경주시립도서관 앞 나눔 숲 일원에는 수목투사등과 보행유도등, 고보 조명을 설치해 시인성을 강화했다.
수목 투광조명등은 수목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오후 11시에 소등되고, 산책로 보행등 운영 시간은 가로등과 동일한 일몰부터 일출까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성공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명소로 거듭났다"면서 "시민들의 활력 충전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성공원 2차 경관개선공사는 8억원을 들여 수변산책로 및 셉테드(범죄예방 환경개선) 조성, 경관조명 연출 등을 11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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