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 서거와 관련, 딸 이리나 비르간스카야 고르바초프 재단 부회장에게 조전을 통해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인은 대립과 갈등의 냉전 시대를 종식시키고 화해와 평화를 끌어낸 지도자이자 1990년 역사적인 한·소 수교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간 우호·협력 관계의 확고한 틀을 마련한 선구자였다"고 했다.
또 "이러한 고인의 결단과 지도력, 자유와 평화의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