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역전시장상인회는 인천 연수구청(구청장 이재호) 도시재생 예비지원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송도역전시장 골목마실잔치'를 9월 2~3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선정돼 인천 연수구청이 주최하며, 원도심인 송도역전시장의 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본 행사는 지역 주민과 협력해 송도역전시장상인회가 주관해 진행한다.
행사는 9월 2일(금) 공연·프리마켓(체험 행사)과 야외 영화 상영, 9월 3일(토) 야외 영화 상영·떡메치기 등 체험 행사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2일(금)에는 △오전 11시 프리마켓 △오후 1시 체험 행사 △오후 4시~7시 공연 △저녁 8시 야외 영화 상영(다큐 영화 '송해 1927')이 진행된다. 3일(토)에는 △오전 11시 프리마켓 △오후 1시 떡메치기, 달고나 체험 △저녁 8시 야외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한편 연수구청 도시주택과는 송도역전시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에서 경관 조명 설치, 바닥 정비 등을 추진, 송도역전시장을 새롭게 바꿔놓을 예정이며 이 밖에도 특화 아이템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수구청 경제환경국은 올 10월 송도역전시장에서 또 다른 행사(잔치)를 기획하고 있으며, 경제지원과를 중심으로 꾸준한 시장 살리기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임동환 상인회장은 "행사 기회를 마련해준 연수구청과 협력해준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송도역전시장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환경 개선 및 상품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송도역전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인들 모두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송도국제자유무역특구에 오는 외국 관광객들이 송도역전시장에도 올 수 있도록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송도역전시장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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