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원전 기자재 경북에 다 모여…원전시장 주도하는 경북 기대"

입력 2022-08-29 17:40:29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홍보

이철우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철우 지사 페이스북 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9일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원전기술과 기자재를 해외에 수출하고 혁신적인 미래 원자력 기술을 개발해 세계 원전시장의 주도하는 경상북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경주에서 열린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와 관련해 "원전 관련 기자재가 경북에 다 모였다"고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탈원전 정책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원전산업을 육성해온 덕분에 고사 위기에 몰렸던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복원의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SK 최태원회장을 만났을 때도 경상북도 SMR 국가산단 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며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직접 약속한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또 "총체적인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획기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국내 원전업계와 유럽 원전 구매자들이 참여하는 '2022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세라정공, 삼영피팅 등 83개사가 참가해 국내 원자력 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수출 상담회에는 튀르키예, 스페인, 폴란드 등 유럽 6개국 12개 원전 관련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상담한다.

다음은 이철우 지사 페이스북 글 전문.

원전 관련 기자재가 경북에 다 모였습니다
탈원전 정책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원전산업을 육성해온 덕분에 고사 위기에 몰렸던 대한민국 원자력 생태계 복원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SK 최태원회장을 만났을 때도 경상북도 SMR 국가산단 조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었습니다.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 직접 약속한 공약이기도 합니다.
총체적인 규제개혁으로 기업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획기적인 지방시대를 열어가보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원전기술과 기자재를 해외에 수출하고 혁신적인 미래 원자력 기술을 개발해 세계 원전시장의 주도하는 경상북도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