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대구교육청 ‘'폴리스-틴·키즈' 영상제작 활동 프로젝트 전개

입력 2022-08-22 14:51:29

청소년 눈높이에서 생활 속 치안 위험요소 발굴해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
미디어 강사 매칭 및 홍보영상 제작으로 치안 및 학교폭력예방 강화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대구시교육청과 협업,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생활 속 치안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정책 아이디어로까지 연결하는 '폴리스 틴·키즈 그룹'을 지난 4월 20일부터 운영 중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20일 대구학생예술창작터 영상스튜디오에서 영상제작 장기 프로젝트 현장 스케치 행사를 열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다양한 촬영기법으로 담아냈다.

이날 현장 스케치는 올헤 9월 3일(매주 토요일 6회·총 18시간)까지 진행되는 '교육청 연계 학생 설계형 영상 제작 장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폴리스-틴·키즈 초·중·고 회원(10개교 43명)뿐만 아니라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대구시교육청 장학관, 대구학생예술창작터의 장학사와 미디어 강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생각 열기', 2부 '홍보 영상 촬영', 3부 '보이는 라디오 촬영'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학교 밖 치안 활동을 진행했다.

1부 '생각 열기'는 전문 미디어 강사와 학생 간의 매칭을 통해 홍보 주제 설정, 촬영 계획 수립 및 제작 과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촬영 전 과정에 대한 쿠키 영상 제작을 기획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2부 '홍보 영상 촬영'은 세상을 바꾸는 뉴스를 주제로 ▷안전 체험 활동 SISO ▷그룹 리빙랩 ▷소셜 리빙랩 및 영상 제작 등의 연계 체험 과정을 뉴스 영상으로 제작해 폴리스-틴·키즈 활동을 홍보했다.

3부 '보이는 라디오 촬영'은 심층 리빙랩의 핵심 주제로 ▷방치된 공유형 킥보드(사대부고) ▷안전한 통학환경 프로젝트(국제고) 등의 사회적 이슈를 선정하고, 문제 해결 과정을 라디오 영상 및 광고로 제작해 학생들의 치안과 교통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설용숙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청소년들이 교육청·학교·경찰청 등 다양한 협력에 기반한 홍보 영상 및 보이는 라디오 촬영 활동을 통해 사회적 변화와 참여를 선도하는 민주 시민의 역량을 가진 치안 주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