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8월 9일~12월 4일까지 열려
야은 길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 준비
경북 구미시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개관 2주년 특별기획전 '야은 길재, 지주중류에 실린 백세의 청풍'을 개최한다.
기획전은 8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되며, 야근 길재의 생전 자취와 사후의 평가를 재조명하고 해평 길씨 문중의 모습 등을 소개한다.
길재는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는 격변기에 불사이군의 절의 정신을 견지했다. 특히 정몽주를 이어 김숙자에서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조선 성리학의 원류로 평가받고 있으며 구미가 조선 성리학의 산실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만나다[謁]·기리다[讚]·그리다[慕]·해평길씨가의 사람들'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에는 길재의 '시호 교지'와 '야은선생행록', 왕이 길재의 제사에 내린 '사제문' 등 다양한 자료가 소개된다.
특히 '야은선생행록'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에 간행된 야은 문집으로, 충남대 도서관 소장본과 성주 자양서당 소장본의 실물을 접할 수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가 야은 선생에 대해서는 너무나 익숙하고 잘 알려져 있던 나머지, 한편으로는 간과하거나 소홀했던 점도 없지 않았다"며 "이번 전시에는 기존에 알려진 자료뿐만 아니라 '시호교지', '야은선생행록' 등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역사관의 성격과 역할에 걸맞은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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