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구경북본부, AI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 다양한 서비스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라마다 문경새재호텔에 인공지능 기반 호텔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적용한 KT AI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AICC(AI Contact Center:인공지능 고객센터), AI로봇, AI호텔 등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역에 보급하고 있다.

AICC(인공지능 고객센터)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텍스트 분석, 대화엔진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센터의 전체 업무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KT AICC 상품은 크게 세 가지로 ▷AI 상담 ▷고객센터 업무 자동화 ▷비즈니스 성과 향상 등이다.

KT AICC는 이런 상품을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의 음식점, 꽃배달 업체, 스포츠센터, 어린이집 등 1천여 곳이 넘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 '커피명가' 전국 40여개 매장 전체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AICC를 통해 간단한 보증상담 예약을 비롯해 재단 지점 안내, 보증신청 시 필요 서류 등을 24시간 안내한다.

KT 대구경북본부는 디지털 혁신(DX·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를 위해 로봇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AI서비스로봇을 도입한 수산식당(경북 안동시 풍산읍)의 경우 하루 평균 50회 이상의 서빙에 활용하며 인건비를 절감하고 있다. 경주 코오롱호텔 뷔페식당에서는 로봇을 퇴식용으로 사용 중이다. 무거운 식기들을 쉽게 옮길 수 있어 직원들은 업무 강도를 줄이고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어 인기다.

최근 라마다문경새재호텔이 인공지능 기반 호텔인포테인먼트솔루션을 적용한 AI호텔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AI호텔로봇은 호텔을 오가며 투숙객들에게 편의 용품을 배달하고 있다. 호텔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로봇이 찾아와 배달해준다.

AI 방역 산업에도 진출한다. 8일 생활 위생 방역 전문 기업인 ㈜세존(대표 이두성)과 AI(인공지능)·DX(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세존은 생활환경에 유해한 해충과 세균 방제 인프라를 보유하고 전국에 5천여 고객사들을 케어하는 위생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는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방역 환경에 맞춰 세존의 최신 소독 및 방역 기술에 'KT AI 방역 로봇'을 접목한 첨단 위생관리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창용 KT대구경북본부 전무는 "KT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방역 로봇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