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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에 요 며칠 내린 비로 해갈에는 도움이 됐지만 저수율은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 경주 보문호도 물이 많이 부족해 오리배마저 한 달 가까이 발이 묶여 휴가철 유람선을 타러 온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보문호 수상레저기구 선착장 상류 바닥이 초지로 변해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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