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중 투표·설문·온라인평가 동시 진행 가능
음성은 자동으로 문서화…시험 운영 거쳐 9월 부터 정상 운영
대구시가 시민과 공공기관이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화상 협업 플랫폼 '소통이음'(talkeum.daegu.go.kr) 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소통이음'은 화상 소통 창구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화상 플랫폼의 폐쇄성을 극복하고자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지역 현안을 이해 당사자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는 '문자 소통' ▷영상으로 소통하는 '화상 소통' ▷민·관 협업 의제를 등록하고 협업 참여자에게 요청하면 해당 부서가 검토 및 실행하는 '협업 소통' 등으로 이뤄져 있다.
기존 화상 시스템과 달리 PC와 모바일 모두 사용 가능하고, 지역 현안을 발굴, 해결하고자 공동체 활동을 하는 시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의 참여를 알리는 문자 발송 기능과 대구시가 자체 제작한 이모티콘도 담고 있다.
화상회의 중에는 투표나 설문, 우수사례 평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음성이 자동으로 문서로 변환돼 회의 내용을 직접 기록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소통이음 구축사업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의 협업·특별교부세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았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9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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