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당선인 결의회] 대구 기초단체장 당선인들 “새로운 대구 함께 만들자”

입력 2022-06-16 19:00:11 수정 2022-06-16 2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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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챙기고 민심 받들겠다는 메시지, 현안사업 '깨알홍보'도

16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16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에서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이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당선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당선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6일 '6·1 지방선거 당선인과 함께하는 대구경북 발전결의회'를 찾은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은 새로운 4년을 준비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과 협력해 더 나은 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번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는 '현역' 6명과 '신인' 2명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연륜과 경험을 우선하는 지역 분위기 속에 혁신과 패기가 조화를 이뤘다.

현역 6명 중 류한국 서구청장·배광식 북구청장·이태훈 달서구청장은 3선에, 류규하 중구청장·조재구 남구청장·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재선에 각각 성공했다.

초선 단체장은 2명이 나왔다. 최재훈 달성군청 당선인과 윤석준 동구청 당선인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대구 기초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투표로 당선된 재선의 류규하 중구청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구민과의 소통하겠다"며 "투표 없이 당선되는 복을 많이 받았다. 이 복을 중구 구민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민들이 민생을 챙기고 민심을 받들겠다는 결의도 전했다. '대구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자는 제언도 많았다.

초선의 윤석준 동구청장 당선인은 "동구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민생을 챙기고 주민들의 삶을 보살피겠다. 낮은 곳에서 주민들과 동행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선거 기간 중 구민 여러분들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 체감할 수 있는 '살맛나는 대구'를 꼭 만들겠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던진 군부대 이전 화두를 재차 언급했다. 조 구청장은 "홍 시장과 함께 미군부대 3곳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50만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앞산에 모노레일이 다닐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현안사업을 홍보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선거 기간 동안 맞잡은 손으로 전해진 민심을 잊지 않겠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북구 발전이라는 한길을 걷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더 크게 귀를 열어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청취하고, 더 낮은 자세로 주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 모두 힘을 모아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함께 하자"고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젊은 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1천3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구의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