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尹 옆 송강호, 김건희 옆 박찬욱, 정우성·박해일 등 '朴블랙리스트' 다수

입력 2022-06-12 22:33:12 수정 2022-06-13 02:11:24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영화 브로커)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영화 브로커)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칸 국제영화제 수상자 및 영화계 관계자들과 만난 현장 사진이 이날 저녁 늦게 공개됐다.

▶이날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만찬이 진행된 가운데,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를 포함, 칸 영화제를 찾았던 영화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 등의 출연 배우들(정우성, 박해일)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대한민국 영화계 원로인 임권택 감독과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을 비롯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기용 영화진흥위원장 등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영화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영화 '헌트'로 칸 영화제를 찾았던 배우 정우성과 대화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과 배우 송강호. 사진 오른쪽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배우 박해일과 박찬욱 감독.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만찬 인사말을 통해 "우리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의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이다.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의 말씀을 잘 살펴서 영화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도와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는 앞서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에 우호적이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에게 불이익을 준 전례를 고려, 이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정부 초기에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런데 마침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정부 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정우성·박해일 등 다수가 이날 만찬의 주요 인물들로 참석해 시선이 향했다.

이 가운데 정우성은 지난 2016년 10월 한 언론 보도로 자신이 명단에 오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알려진 직후인 그해 11월 영화 '아수라' 무대인사에서 영화 속 대사인 "박성배(배우 황정민이 극중 맡은 인물명) 밖으로 나와"를 스스로 패러디,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외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인사하고 있다. 뒤에 서 있는 배우 박해일은 칸 영화제에 출품돼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인사하고 있다. 뒤에 서 있는 배우 박해일은 칸 영화제에 출품돼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긴 '헤어질 결심'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사진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와 사진을 보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와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영화 헤어질 결심)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임권택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서 임권택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영화관계자 초청 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