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고장 칠곡군 소개와 전쟁의 아픔 녹여내
경북 칠곡군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여환숙(72) 씨가 최근 첫 번째 시집 '나(me)'를 펴냈다.
여 시인은 "100세 시대를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지난 삶과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시집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시집은 5부로 나눠 총 70여 편이 수록됐다.
1부는 칠곡군 공무원 시절 구상문학관에 근무하며 구상 시인을 통해 맺은 인연과 신앙생활을 소개했고, 2부는 유럽으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소회를 담았다.
3부에서는 안태고향인 낙동강 칠백리 왜관읍을 소개했고, 4부에선 공직생활 중 겪은 희로애락을 녹여냈다. 5부에선 문화관광해설사로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근무하며 만난 전몰 미망인들의 아픔과 잔혹한 전쟁사 등을 절절한 시어로 표현했다.
여 시인은 첫 시집 발간을 기념해 오는 19일 칠곡문화원에서 출판기념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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