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전면 등교 실시, 대구에선 학습 격차도 크게 나타나지 않아 "
전국 최초 IB 프로그램 한국어 도입, 3대 무상교육 완수 등 주요 성과 제시
오는 12일 후보자 등록 후 공약발표 기자회견 열 예정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오는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교육감은 11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 열고 이번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교육감은 "4년 전 '대구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위해 제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며 "비록 교육감으로 일한 1천413일 중 815일을 코로나19로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중단 없는 배움'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처에 대해선 "2년 전 처음 대구에 코로나가 확산될 때 안전한 학교를 위해 개학을 연기했고 이후 다양한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전면등교를 지속적으로 시도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 한국어 도입 ▷무상급식·고교무상교육·무상교복 등 3대 무상교육 완수 ▷예아람·이룸고 신설 등 교육 다양성 보장과 학교 선택권 확대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 ▷학교자율문화 정착 등을 들었다.
향후 5대 교육정책으로 ▷학습 역량 향상 ▷인성 함양 ▷ 교육복지 확대 ▷안전한 학교와 학생의 건강한 성장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등 방향을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기초·기본 학력 신장은 물론 AI교육·SW교육을 확대해 디지털 역량을 함양해 나갈 것이고 엔데믹 시대 대응을 위해 심리·정서 회복 지원에 힘쓰며 학생마다 한 가지 이상의 예술교육과 스포츠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오는 12일 후보자 등록 후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교육정책 방향에 따른 세부 사업과 추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교육감 자리를 두고 2파전을 치르게 될 엄창옥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에 대해선 "대구의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에 대한 애정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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