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피해 및 품질 저하 문제 해소...마늘분야 거점도시 특화사업도 추진
난지형 대서마늘 경북 1위, 전국 2위 생산지인 영천 마늘의 고품질화와 수확량 증대를 위해 주아종구 갱신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영천시는 중국산 마늘 종자 유입 증가와 일반 종구 장기 사용으로 인한 각종 병해충 피해와 품질 저하 문제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영천 화산농협 마늘 주아종구 사업장에서 생산된 우량 종구를 지역 재배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마늘 주아종구는 재배 및 선별 작업에 힘이 들고 생산기간도 2~3년이 소요돼 일반 농가에서 개별 생산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마늘 주아종구 갱신을 원하는 농가는 이달 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올해 5월 현재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마늘의무자조금에 가입된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등록 확인서를 구비해야 한다.
영천시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마늘산업특구 추가 지정 및 8월 경북도의 마늘 주산지 지정 고시로 명실상부한 마늘분야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2023년까지 사업비 312억원을 투입해 마늘산업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 및 전문인력 육성 등 특화사업을 추진해 생산유발 603억원, 소득유발 285억원, 고용유발 746명 등의 파급효과를 꾀할 방침이다.
양재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대서마늘 우량종구 생산 및 갱신을 통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수량 증대를 꾀하고 마늘 전문수출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국, 유럽 등의 수출길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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