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관련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6, 7일 이틀 동안 서울시 거주 성인 남녀 801명에게 물었더니, 지지율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55.5%,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36.5%로 나타났다.
이는 오세훈 후보가 송영길 후보에 19.0%포인트(p) 앞선 것으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밖 우세 결과이다.
이어 권수정 정의당 후보 1.5%, 차일호 무소속 후보 0.9%, 신지예 기본소득당 후보 0.6%, 김광종 무소속 후보 0.6%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른 인물 지지 0.3%, 없다 2.7%, 잘 모르겠다 1.4%였다.
양강 후보의 지역별 구도는 이랬다. 오세훈 후보는 강북서부, 강남동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송영길 후보는 강북동부, 강남서부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 구도는 다음과 같았다. 18~29세·30대·50대·60세 이상이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고, 40대에서는 송영길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다.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와 별개로 당선 가능성 자체를 물은 조사에서는 오세훈 후보 61.6%, 송영길 후보 30.5%로 나타났다. 이는 오차범위 밖인 31.1%p 차이로, 다자 대결에서보다 격차가 더 컸다.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40.4%, 더불어민주당 32.5%, 정의당 3.6%, 기타 정당 2.8%, 없음 19.2% 등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양강 구도를 뒷받침한다.
오세훈 후보는 33, 34대에 이어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현재 38대 서울시장을 역임 중이고, 이어 39대 서울시장도 노린다.
송영길 후보는 인천에서 5선 국회의원 및 13대 인천시장을 역임했고, 이번에 정치 인생에서 처음으로 인천을 떠나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이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RDD 9%,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91%)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의 응답률은 5.0%이다.
이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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