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설비전문 기술자들, 진단과 전기, 기계, 압연 등 부문에서 탁월한 실력 보유
고객사 자료분석·솔루션 제시 …특화거리 조성사업 시설물제작과 기술지원도 힘 보태
포항제철소에서는 설비문제를 척척 해결하는 기술자 '숨은 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누가 인정해주는 특별한 자격증이 아닌 현장에서 수십년 갈고닦은 실력을 앞세워 현장을 누빈다. 최근엔 포항제철소뿐만 아니라 고객사와 지역사회에도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숨은 고수 대장' 이재환 리더를 비롯해 6명의 설비전문 기술자들은 진단과 전기, 기계, 압연 등의 부문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 등이 설비관리에 도움을 받기 위해 '숨은 고수'들에게 연락하면 이들은 자료를 분석하고 방문해 솔루션을 제시한다. 진단이 끝나면 내용을 분석해 고객사에서 보고서를 만들어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는다. 여기에다 사후관리 모니터링은 덤으로 제공한다.
올해는 그룹사인 포스코스틸리온의 용융도금라인에서 코일이 끊어지는 '판파단 현상'을 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또 3년간 해결하지 못한 포항시 종량제 비닐봉투를 생산하는 포항시 장애인 재활작업장 생산설비 문제도 이들이 풀어냈다.
현재 '해도동 7080특화거리 조성사업'도 포항시와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한때 포스코 근로자들의 자전거 출퇴근거리였던 해도동 거리를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인데, 시설물제작과 기술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재환 리더는 "우리가 가진 기술력이 포항시민들에게도 도움된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면서 "기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올해 고객사와 그룹사, 지역 사회 등을 대상으로 안전진단(8건), 기술지원(7건), 인근지역 민원(4건) 등 35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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