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사 속에서 찾는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 '포항학 아카데미'

입력 2022-04-25 13:39:41

4월 30일부터 매달 한번씩 9명의 강사 특강

2022 포항학 아카데미
2022 포항학 아카데미

포항학 아카데미
포항학 아카데미

경북 포항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포항학아카데미'가 오는 30일부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포항시민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다.

'포항지역학연구회'와 포럼 '오늘'이 공동주최하는 '포항학아카데미'는 포항지역의 향토사학과 문화, 문학 등을 발굴해 포항의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지역의 문화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2022 포항학아카데미'는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특별강의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30일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강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모두 9명의 강사진이 출연한다.

강사진은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지형학자 민석규,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이상모 경상북도 동해안정책자문관, 해양로봇실증센터 박요섭 박사, 김윤배 울릉도 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안경모 한동대학교 교수,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홍보부장,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 등 9명이다.

이번 '2022 포항학아카데미'는 해양과 인접한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지리, 문화, 역사, 민속 등의 다양한 방면을 고찰해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지역학연구회 이재원 대표는 '2022 포항학아카데미'에 대해 "포항이 뿌리 깊은 역사와 문화의 도시임을 시민들에게 상기시킨 지난해에 이어 '해양도시 포항'의 과거와 현재를 탐구하고 나아가서는 미래 포항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학아카데미'는 포항지역학총서 발간과 지역발전 세미나 등 다양할 활동으로 포항지역학을 학문의 영역으로 발전시킨 '포항지역학연구회'와 포항지역의 각 분야를 공부하는 모임인 포럼 '오늘'이 지난 2021년부터 마련한 지역학아카데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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