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옥미' 2022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 선정  

입력 2022-04-20 16:27:06

임금님 진상미…품질 관리 철저

고령 지역 브랜드 쌀인
고령 지역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가 2022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된 가운데, 20일 고령군 대가야읍 본관리 457번지 일대 15㏊ 면적에 김도중 씨가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지역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가 2022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선정은 2021년도 브랜드 쌀 매출 실적이 20억원 이상인 경영체의 추천을 받아 품위와 품질, 품종 혼합 비율 등에 대해 전문기관의 평가에 의해 결정됐다.

고령군은 '고령옥미'의 고품질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가야산에서 발원하는 소가천의 맑은 물과 건강하고 깨끗한 토질을 바탕으로 3㏊ 이상의 집단화된 농경지와 1모작지를 대상으로 평가에 나섰다.

특히 농경지를 단지화하고 병해충 방제도 무인헬기를 이용,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2021년 고령옥미 재배면적은 625㏊, 474농가이며, 수매시에는 DNA검사를 실시, 이품종 혼입을 막고 이품종 혼입률이 20%가 넘으면 3년간 고령옥미 계약재배를 제한하는 등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산 쌀은 옛날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했다"며 "고령군과 고령옥미생산농가, 판매업체인 고령RPC에서 최상의 품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애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임금님 진상미였던
임금님 진상미였던 '고령옥미'가 2022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