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과기부 SW 미래채움 사업 선정
2024년까지 66억원 투입해 SW교육 강사 양성
대구시가 소프트웨어(SW) 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해 강사 양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2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SW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SW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해 강사를 양성하고, SW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통해 SW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초·중등 학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SW 교육시설과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등 체험공간을 마련해 SW 관련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협력,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31억5천만원 등 모두 66억원을 투입해 동구 대구공고 공동실습장과 달서구 신당중 등 2곳에 SW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한다. SW교육·체험 연간 참여자 3천 명, 강사 양성과 취업자 연간 80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다문화가구, 한부모 가구가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중 6번째로 많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정보 소외계층 아동의 디지털 격차를 없애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 우수 인재를 SW교육 전문강사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인재도시 대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