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업체인 우리농기계는 포도밭에서 농약을 수월하게 살포할 수 있는 포도방제기 '바인키퍼'를 출시했다.
바인키퍼는 지난해 2월 포도농가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특허까지 획득한 제품이다. 바인키퍼를 사용하는 농가는 노동력과 약제비를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우리농기계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좌우 3개씩 총 6개의 분사노즐이 있으며, 분사압력과 분사각도 조절이 가능해 손쉽고 빠르게 약제를 분무할 수 있다. 또 최대 4m의 높은 분사거리를 자랑한다. 약제통이 스테인리스라 튼튼하고, 교반기가 약을 알아서 섞어줘 편리하다.
특히 과수원에 배수로가 있는 점을 감안해 타이어 폭을 넓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약제통 용량은 250ℓ이고, 분사노즐 6개를 열었을 경우 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농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2천644∼3천305㎡ 규모로 방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번의 충전으로 약 750ℓ(3통) 분무가 가능하며, 전동형이라 여성이나 노인도 사용하기 편리하다.
우리농기계는 전동차와 분무기를 묶어 일체형으로 판매하지만, 전동차를 가지고 있는 농가는 분무기만 구입해 사용할 수 있어 농민 부담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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