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실상 확정·대구시장 8명 열기


국민의힘은 8일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천 면접을 실시하고, 내주 단수공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나눠 발표한다. 경선 지역은 3배수로 압축한다.
이날 면접은 정진석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 주관으로 오전부터 국회에서 서울·경기·인천·강원·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제주 순으로 진행됐다. 정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공천하기 위해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엄중하게 심사했다"며 원칙과 기준을 강조했다.
면접 결과 단수 접수한 경북과 부산은 사실상 각각 이철우 지사와 박형준 시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지도부가 출마를 요청한 김태흠 의원에 대한 충남도지사 후보의 단수공천 여부도 주목된다.
이목을 집중시킨 곳은 대구다. 무려 8명이 면접을 봤다.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김재원 전 최고위원·유영하 변호사·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김점수 LBA경제연구소소장·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정상환 변호사 등이 나섰다. 질문은 대구경제 활성화 방안과 경선 승복 여부 등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경기지사에 도전하는 유승민 전 의원·김은혜 의원 등이 면접에 참석했다. 면접은 오는 9일 대전·충북·충남·세종·광주·전북·전남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장에서 여성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접수자가 4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서만 50%이상 여성 추천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등에도 후보자 추천 때 특정 성별이 전체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라고 국회의장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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