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330억원 달성…당기순이익도 236억원 거둬
전담부서 신설… 청년 주택 1만호 공급 예정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대폭 개선,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재투자에 나선다.
5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매출이 837억원(전년 582억원)으로 영업이익 33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60억원) 대비 5.5배 급증한 수치다. 또 당기순이익은 전년 32억원보다 7.3배 증가한 236억원을 거뒀다.
경북개발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25%에 달하는 금액을 경북도에 배당할 계획이다. 배당된 금액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재투자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3월 이재혁 사장이 취임하고서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며 혁신 경영의 첫 단추를 끼우면서부터 시작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공사는 영업이익 이외에도 경영평가를 '마' 등급에서 '다' 등급으로 3단계 상승하는 쾌거도 이뤘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행복장과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장관상, 지방공기업평가원 혁신 우수상, 경북도 적극행정 우수상 등도 수상했다.
경영 부문에서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권경영시스템·여가친화 인증을 획득,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간부들이 격의 없는 소통과 노력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예천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유치에 성공한 'KT 데이터센터'는 예상되는 생산유발액만 1천170억원에 달하고, 부가가치유발액 509억원, 유발취업자 1천234명 등 경북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막대한 경제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경북개발공사는 '청년주택 건립 및 매입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도 신설하고, 지역 내 청년주택 1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경북도와 시·군의 긴밀한 협업으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익의 재투자를 통해 경북지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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