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2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증설
총 1조1천억 투자 MOU 체결…박기선 대표 "집중 투자 통해 글로벌 공략 생산기반 다질 것"
경북 상주 청리일반산업단지에 8천500억원 투자를 밝혔던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당초 계획보다 생산기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2천500억원을 추가해 모두 1조1천억을 투자한다.
상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기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대표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에 2차전지 소재(실리콘 음극재 배터리)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2천5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기차 시대 핵심 배터리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실리콘음극재는 기존 흑연음극재에 비해 10배 이상의 높은에너지밀도 효과로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매우 짧다.
또 가볍고 부피가 적어 사용시간 증대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이나 테블릿, 드론 등에도 활용될수있어 시장가치와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상주시는 지난해 9월SK머티리얼즈㈜와 그룹포틴㈜간 8천500억원 투자협약체결을 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의 상주 제1생산공장은 지난 2월 착공 됐으며 오는 9월 완공계획이다.
박기선 대표는"상주에 실리콘음극재생산 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하는 등 적극적인 집중투자와 기술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확실한 생산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의 대규모 투자로 지역 경제계에선 상주가 2차전지 종합소재 생산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상주시는 SK머티리얼즈의 증설투자 계획을 미리 인지하고, 강영석 시장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지원TF를 구성해 상주에 집중투자를 이끌어 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연이은 투자로 시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 박기선 대표 및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상주시에서는 지역교육기관과 협의를 통해 2차전지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등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글로벌2차전지 소재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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