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 예비후보 등록 민청(民聽) 투어 돌입
보름간 정책공약 발굴 위해 각계 각층 목소리 담기
애플 중소기업R&D지원센터와 개발자아카데미의 포항 유치에 민간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문충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본격적인 표밭훑기에 나서며 '100만 포항, 100년 포항'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문 예비후보는 14일 "100만 미래도시 포항, 100년 경제도약 포항, 이른바 100만포항·100년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보름간 '제1차 정책공약 발굴을 위한 민청(民聽)투어'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비롯해 전통시장,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영일만항 및 철강공단 현장,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여성과 농어민단체들을 대상으로 보다 낮은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민청투어에 나서 이들과의 진정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최선·최고의 정책공약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포스트 코로나, 4차산업혁명 등 대전환·불확실성의 시대는 포항에 위기일수도 있지만 이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도시의 위상과 격을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100만 포항·100년 경제를 향한 기반구축을 통해 포항시민의 더 큰 미래와 더 많은 행복을 책임지고 보장하는 신(新)포항시대를 반드시 열어 '내게 힘이 되는 포항, 내게 힘을 주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비췄다.
문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가동하고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첫날 브리핑을 통해 지방에 일자리가 없고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은 균형발전의 실패라고 규정하고 균형발전정책에 무게를 실었다. 포항에게 큰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문 예비후보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시절 실리콘밸리를 수시로 드나들며 ICT와 벤처기업 등 세계적 혁신 현장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고, 귀국 후 연세대 BK21 연구교수를 지내면서 한국의 벤처밸리로 불리는 테헤란로에서 애플사 및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업한 벤처기업 경영경험은 물론 이들 세계적 혁신기업들과 인적네트워크를 쌓아왔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해 환동해연구원장 자격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풀가동했고 경북도·포항시의 노력이 더해져 뒤늦게 뛰어든 포항이 25개 지자체를 제치고 애플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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