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겁대가리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냐"고 거친 표현을 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의 발언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 후보가 이성을 잃어가고 있다. 극좌 포퓰리스트가 되려고 하나 보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3일 충북 청주 유세에서 "대통령은 국민이, 나라의 주권자가 권력을 위임한 첫 대리인"이라며 "감히 선출권력으로 임명받은 임명권력이 그야말로 겁대가리 없이, 겁 없이 어디 건방지게 국민에게 달려드냐"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언은 지난해 12월 29일 윤석열 후보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인사권을 쥐고 있는 정치 권력이 사법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보복하는 건 중범죄"라고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군사정권보다 심각한 검찰 독재가 시작될 수도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이자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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