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통합 마케팅, 통합 브랜드 개발
해외진출에도 협력
경북 안동의 청년 기업들이 도시를 살리기 위해 뭉쳤다. 청년 기업 개별의 능력을 집대성해 통합 마케팅·브랜드 개발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지난 19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랑데홀에서 '중소기업이 도시를 살린다'라는 주제로 (사)중소기업청년융합회(이하 중청회)가 발족했다. 이날 안동지역 57개 업체가 중청회 회원으로 참가했다. 초대 이사장은 안동제비원전통식품(주) 김준영(47) 대표가 맡았다.
중청회는 안동에 거주하거나 기업체가 있는 30~40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어도 판로와 성장 동력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공동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준다는 것이다.
중청회는 앞으로 ▷통합 마케팅·브랜드 개발 ▷세미나·교육·간담회 지원 ▷네트워크 구칙 및 활성화 ▷정부기관 등의 위임 위탁사업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 활성화 지원 ▷엔젤클럽 조성 및 청년 창업 지원 ▷지적재산권 지원 ▷시제품 및 R&D, R&BD 지원 ▷국내외 신규시장 개척 등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 ▷해외진출 공동 모색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영 초대 중청회 이사장은 "젊은 나이에 사업을 하다보면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며 "회원사 서로가 서로의 좋은 멘토 역할을 하면서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 기업이 도시에 청년 실업과 인구 이탈 등을 막는 긍정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우리 모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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