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현재까지 축구·야구부 10개 팀 300명 유치
대구 달성군이 엘리트 체육인들의 겨울철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축구·야구부 10개 팀 300명을 유치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스포츠팀들은 달성지역 곳곳에서 동계 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쌓고 있다.
달성은 매년 평균적으로 50개팀 1천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찾는다.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 되고 있다.
달성이 동계 훈련 장소로 주목받는 이유는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 전지 훈련장으로 큰 인기를 끄는 달성종합스포츠파크는 경부·중부내륙·광주대구 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규모는 14만4천400㎡에 주·보조 경기장, 테니스장,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최고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3개 팀 110여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한 강변야구장은 45만428㎡ 면적에 인조잔디 3면 등 총 4면이 있다.
전지 훈련팀은 주로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호텔 아젤리아에서 숙박한다. 저렴한 비용임에도 호텔 서비스 수준은 높다. 호텔에서는 양질의 식사와 선수를 위한 맞춤형 무료 세탁실,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내 미니 다목적 구장에서는 일과 후 개인 훈련도 가능하다.
달성군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 참가팀의 숙식비, 시설 이용료 등을 합산해 약 1억4천만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달성이 전지훈련 메카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며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음성 확인(PCR 검사) 등 철통 방역을 병행하며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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