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 남편 임성빈, 설연휴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혐의…면허 정지 수준

입력 2022-02-03 11:47:27 수정 2022-02-03 11:59:42

임성빈 디자이너. 본인 SNS
임성빈 디자이너. 본인 SNS

TV 예능프로그램에 부인인 배우 신다빈 씨와 함께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39)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임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일 입건했다.

임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강남구 역삼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에 승용차 측면을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씨와 오토바이 운전자를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임씨에게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의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는 없었으며,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임 씨의 신원을 파악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임씨를 불러 조사하고 면허 정지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임성빈 씨는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다.

임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SBS TV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