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아 30명 율동 모습 성암1리 마을회관서 함께 봐
지난 27일 경북 의성군 단북면 성암1리 마을회관에서 영상으로 세배를 하는 '언택트 명절보내기'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단북면 성암1리 마을 리더들은 어르신들에게 의성군 안계면의 국공립 디딤어린이집 원아 30명이 율동에 이어 세배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언택트 명절 보내기'는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와 안계면 디딤어린이집이 마을돌봄공동체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마을 어르신과 아이들을 연결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 행사는 농촌의 어르신들이 어린 아이들을 만날 기회가 적은 요즘,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서로 교감하며 마을 공동체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우리 고유 명절의 풍습을 후대에까지 이어가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다.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와 디딤어린이집은 앞으로도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도시락 배달 등 농촌의 어른들이 어린이와 함께 하는 마을 공동체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유정규 의성군 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언택트 명절 보내기' 행사는 그 출발로써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그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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