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달만의 6천명대 가능성" 전국 오후 9시 5249명 확진…대구 366명·광주 359명 등 비수도권 41.7%

입력 2022-01-19 21:59:12 수정 2022-01-19 23:43:08

경기 1천351명, 서울 1천290명, 인천 418명, 대구 366명, 광주 359명, 충남 214명, 경북 226명, 부산 184명, 전남 160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북 118명, 강원 111명

1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코로나19 방역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날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시작됐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기업·소상공인 55만명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으로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는다. 신청 첫 5일간은 대표자의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1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코로나19 방역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날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선지급 신청이 시작됐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12월 6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기업·소상공인 55만명이다. 신청자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금으로 250만원씩 총 500만원을 선지급 받는다. 신청 첫 5일간은 대표자의 주민등록번호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시행된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5천24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8일 오후 9시 집계 4천846명 대비 403명 많은 것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수요일이었던 12일 오후 9시 집계 3천485명에 비해서는 1천764명, 2주 전 같은 요일이었던 5일 동시간대 집계 3천479명에 비해서는 1천770명 늘어난 규모이다.

비수도권 일부 지역 확산세가 치솟으며 비수도권 비중이 높아졌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경기 1천351명 ▶서울 1천290명 ▶인천 418명 ▶대구 366명 ▶광주 359명 ▶충남 214명 ▶경북 226명 ▶부산 184명 ▶전남 160명 ▶충북 140명 ▶경남 139명 ▶전북 118명 ▶강원 111명 ▶대전 95명 ▶울산 67명 ▶제주 7명 ▶세종 4명.

수도권 비중이 58.3%(3천59명), 비수도권 비중이 41.7%(2천190명)이다.

전날인 18일 오후 9시 집계의 경우 수도권은 경기 1천554명, 서울 1천192명, 인천 424명 등으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비수도권 다수 지역의 경우, 수도권과 비교해 좀 더 큰 폭으로 확산세가 오른 모습이다.

오후 9시 집계 기준 대구는 전날 214명이었던 게 오늘 366명으로 152명 증가했다. 광주도 전날 228명이었던 게 오늘 359명으로 131명 증가했다.

이 밖에 충남(전날 165명→오늘 214명으로 46명 증가), 경북(전날 170명→오늘 226명으로 56명 증가), 부산(전날 171명→오늘 184명으로 13명 증가), 전남(전날 76명→오늘 160명으로 84명 증가), 충북(전날 77명→오늘 140명으로 63명 증가), 경남(전날 126명→오늘 139명으로 13명 증가), 전북(전날 104명→오늘 118명으로 14명 증가) 등이 같은 시각 기준으로 전날 대비 많게는 2배 수준으로까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높아져 있다.

최근 한 주, 즉 1월 12~18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4천164명(1월 12일)→4천538명(1월 13일)→4천420명(1월 14일)→4천193명(1월 15일)→3천857명(1월 16일)→4천71명(1월 17일)→5천805명(1월 18일).

이어 1월 19일 치는 전일 대비 400여명 증가한 중간집계를 감안하면 6천명을 넘기는 결과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날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959명이 추가됐는데, 이를 단순히 현재 집계에 더하면 6천208명이 된다. 그런데 오늘은 어제 대비 확산세가 좀 더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남은 3시간 추가될 확진자 수는 959명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오늘 최종 결과가 6천명을 넘길 경우, 이는 지난해 12월 23일 6천233명을 기록한 이래 거의 한달만에 6천명대 기록이 된다.

일일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해 12월 14일에 나온 7천850명인데, 이후 확산세가 계단식으로 빠르게 내려가면서 주말효과가 나타나는 일·월요일에는 3천명 초반대까지 도달하기도 했으나, 최근 급반등하는 수순이다.

이어 향후 일일 확진자가 6천명대에 이어 7천명대까지 상승할 경우, 정부는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틀 후인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검출률이 50%를 넘기며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