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사진2리항 인근서 발생…해경 사고원인 조사 중
경북 영덕 앞바다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바다로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11시 30분쯤 영덕군 사진2리항 부근 갯바위에서 70대 남녀 2명이 낚시 중 바다로 추락,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이들은 구조 당시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울진해경은 익수자 중 남성은 구조 당시 위·아래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상태였으며, 사고 주변 갯바위에서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 상․하의 1벌, 낚시대 2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