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
경북도가 정부 주관 '도심항공교통(UAM) 팀 코리아' 합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도심항공교통은 전기 동력으로 수직 이착륙하며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8일 기존 37개 기관으로 운영하던 '도심항공교통 팀 코리아'에 경북도를 포함한 10개 기관을 합류시켰다. 김천에 있는 한국도로공사도 구성 기관이어서 경북을 중심으로 한 UAM 생산과 서비스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북형 UAM'은 배터리, 전자, 통신 등 지역 강점 산업을 바탕으로 ▷UAM 부품 및 운영체계 연구개발 ▷차세대 UAM 수송체계 실증특구 조성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업 지원 ▷인력양성 및 국제협력을 통한 UAM 산업경쟁력 강화로 구성돼 있다.
경북도는 지난 6월 UAM 산업을 지역발전 핵심 사업으로 채택, 하대성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TF(미래전략기획단, 통합신공항추진단, 소재부품산업과, 교통정책과)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 대구경북연구원,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 등과도 정책협의회를 구성한 바 있다.
경북도는 내년부터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버티포트 건설, UAM 시범노선 구축, 특화서비스 모델 발굴을 위한 연구 등 구체적 UAM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UAM 관련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설명회와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UAM 관련 기반 산업이 잘 갖춰져 있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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