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21일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경북도 주관으로 시작된 '농산물 팔아주기 완판경진대회 시즌2'에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체 쇼핑몰 및 제휴몰 등 온라인 판매 ▷자체 직거래 운영 ▷경북도 바로마켓 직거래 활성화 행사 및 라이브커머스 참여 ▷시군별 특수시책으로 각각 구분해 평가했다.
청도군은 올해 총 판매금액 6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특수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장이 직접 집앞까지 배송해주는 방식 등 다양하고 색다른 직거래 행사를 펼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 봄철엔 '백화점 미나리삼합 판매행사', '쇼핑라이브 우수농산물 판매행사',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물 판매행사' 등을 열었다. 특히 '청도군, 새마을맨이 간다' 행사는 직접 각 가정마다 농산물을 배송해주는 적극적인 판로 개척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도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해 청도농산물 유통 판로 개척에 더욱 노력해 지역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