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대구산악연맹(회장 차진철)과 15일 스포츠클라이밍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스포츠·여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남구청에서 맺은 협약서엔 ▷스포츠클라이밍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스포츠클라이밍 관련 공익사업 추진 등 내용이 포함됐다.
차진철 대구산악연맹 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산악레포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남구에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암벽장이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 기술적 지원뿐 아니라 대회를 개최하는 데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산악연맹과 이번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주민들이 최근 새로운 생활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남구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은 시범운영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 2월 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