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및 시민 상대 조사 결과 엑스코, 달빛고속철 등 꼽혀
대구시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시민들의 평가가 가장 좋았던 것은 엑스코선 건설 사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는 최근 전문가 및 대구시민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2021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선정 작업은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를 활용한 온라인 시민투표 등을 통해 진행됐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문시장 등 6개소에서 실시한 길거리 투표 점수를 반영해 결정됐다.
선정 결과 도시철도건설본부의 '엑스코선 예타 통과, 대구가 바뀐다–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편리하게' 시책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코선의 예타 통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대구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 도심융합특구·엑스코·금호워터폴리스와 연계한 지역의 MICE·건설·관광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돼 1위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으로 영·호남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초석을 마련한 '희망을 만드는 통합의 길!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가 세계로 달립니다!'가 선정됐다.
사업추진 확정으로 달빛고속철도 건설 가시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 신남부경제권 활성화, 국가균형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업 확정을 위한 대구시의 다방면에 걸친 간절한 노력이 시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는 보다 빠른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한 'ICT 활용 소방정보화 시스템 지원기반 확대'가 꼽혔고,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방안인 '30년의 간절함, 안전한 취수원 확보'가 4위를 차지했다.

배달 플랫폼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의 과중한 수수료 부담 경감 및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소·소(소상공인·소비자)한 행복을 만드는 대구로 출시'가 뒤를 이었고, 잠시 동안 누리게 됐으나 코로나로 부터 일상회복을 하게 했던 '함께해요, 백신접종! 함께가요 일상회복!'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시책들은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한 자랑스런 시민정신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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