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교통 흐름 더 원활해진다…연말까지 공사 순차적 마무리
도심지 차량 통행 시간 감축…물류비용 수백억 절감 효과
시민들 보행 안전성 확보도
도심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경북 구미 구포∼생곡, 예천 용궁~개포 등 구간의 국도 건설공사가 연내 완료돼 이용객을 맞는다.
국토교통부는 구미와 예천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연장 72.7㎞의 8개 국도 건설사업 구간이 17일부터 연말까지 차례로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구미시 고아읍에서 선산읍을 잇는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2, 11.9㎞)는 17일 오후 5시 개통한다.
4차로로 신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12년 2월 착공해 약 9년 10개월 동안 총사업비 2천286억원이 투입됐다.
이 구간은 작년 1월 개통한 구포∼덕산(14.4㎞), 올해 6월 개통한 구포∼생곡1(9.7㎞)과 함께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 36㎞ 전 구간을 완성하는 마지막 구간이기도 하다.
이번 개통으로 구미시 도심지 통행 시간이 기존 국도 대비 18분(43분→25분) 이상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국가산업단지 등의 물류비용도 연간 460억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 용궁면 일원의 용궁∼개포 국도 2.24㎞ 구간은 오는 24일 오전 9시 개통한다.
지난 2016년 10월 착공해 약 5년 2개월간 총사업비 234억원을 투입해 4차로 신설 및 선형개량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통으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6분(8분→2분) 이상 단축되고, 지역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이 확보돼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도심 교통혼잡 구간을 신설·우회하거나 기존 선형불량 구간을 개량하는 등 국도의 간선기능을 향상시키고, 국민들께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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