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열리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 서포터즈 출범

입력 2021-12-14 15:35:59 수정 2021-12-16 07:10:38

세계총회 성공 개최 위한 첫걸음, '내가 책임진다'

안동시는 내년에 안동에서 개최될
안동시는 내년에 안동에서 개최될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홍보와 성공 개최를 지원할 서포터즈 양성교육을 마치고 지난 10일 발대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내년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 교육도시들의 축제인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의 성공적 개최는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지난 10일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는 내년 안동에서 열리는 '제16회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지원할 '국제교육도시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서포터즈들은 안동시가 총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원할 봉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한 서포터즈 양성과정 수료자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마이스'(MICE)산업 분야 전문가 특강과 SNS를 통한 지역홍보 활동, 지역문화 체험활동, 전시컨벤션센터 견학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내년 총회까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며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를 홍보할 계획이다.

IAEC는 전 세계 35개국 515개 학습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된 교육관련 국제조직으로 1994년 출범했다.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다.

교육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IAEC 세계총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며, 개최지는 전 세계 회원도시들의 신청을 받아 상임이사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안동시는 지난해 스페인 빌바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유치 경쟁을 벌였으며, 안동이 가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과 전통의 가치를 앞세워 '전통에서 미래교육을 보다'라는 주제를 제시, 14개 상임이사 도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개최지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내년에 안동에서 개최될
안동시는 내년에 안동에서 개최될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홍보와 성공 개최를 지원할 서포터즈 양성교육을 마치고 지난 10일 발대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국내·외 학습도시 관계자, 교육관련 전문가 등 2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6회 안동 IAEC 세계총회'는 외식,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발대식에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빠르게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개인과 지역의 고유한 색깔을 잃어버리는 획일화의 문제가 심각해 지고 있다. 전통을 품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지닌 도시 안동이야말로 전 세계 도시가 직면한 정체성 상실의 문제를 해결할 답을 가진 도시라 생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