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대상으로 16일까지 공모

경북 울진군은 재가설된 기존 수곡교 이름을 군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교량 재가설 사업은 지난 2019년 태풍 '미탁'과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 때 인근 상가와 농경지에 큰 피해를 입어 시행된 재해개선사업으로, 1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착공,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재가설된 교량은 길이 222m, 폭 12.7m, 왕복 2차로 규모로 울진군에서 발주한 군도 상 최장 교량이다.
기존의 수곡교는 울진 대표 관광지인 천연기념물 제155호 성류굴과 다가오는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이 열리는 울진종합운동장을 연결하고 노음리와 수곡리 마을을 이어주는 교량이다. 교량 상류 2km 지점에 수곡리에서 태어난 격암 남사고의 유적지가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왕피천을 따라 수곡리에서 구산리까지 7개의 교량이 위치하고, 그중 동일 이름의 '수곡교'가 있어 교량 이름 변경이 필요해서다.
명칭 공모는 신청일 현재 울진군에 주소를 둔 군민만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명칭 제안자에게는 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표남호 울진군 건설과장은 "이번 공모는 군에서 건설한 최장 교량의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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