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과정 졸업한 어르신 작품 30여점 선보여
배움의 꿈, 기쁨, 소회 등 진솔한 이야기 담겨
대구남부도서관(관장 황윤애)이 대구내일학교 졸업생들의 졸업 기념 시화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를 연다.
이번 시화전은 6일부터 24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구내일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초·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교육 기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글을 배우는 등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에선 평균 68세인 고령 학습자들의 초등학교 과정 졸업 기념 시화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학교를 다니며 어릴 적 소망을 이룬 이야기, 새로운 꿈을 꾸게 된 것에 대한 기쁨과 소회 이야기, 가족들의 응원을 받은 이야기 등 어르신들의 삶이 담긴 작품들이다.
도서관 임종수 주무관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구내일학교 졸업생들은 배움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시화전을 통해 시민들이 배움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053)23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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