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활동 예산 19억9천만원, 소독 살균 티슈 11만개 제공
동절기 맞아 코로나19와 독감 등 확산 우려돼 취한 조치
대구 학교 현장에 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약 22억5천만원이 지원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교육청은 1일 산하 792개 학교에 방역 예산 약 19억9천만원(교당 평균 250만원)과 소독 살균 티슈 약 11만개(2억5천634만원 상당)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독감, 감기 등이 함께 확산할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학생 확진자 수는 각각 176명과 197명.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가 시행된 11월 1일 이후 30일까지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293명으로 100여명 가까이 늘었다. 방역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느껴지는 수치다.
이번에 지원하는 소독 살균 티슈는 학교 방역 담당자들이 일상 방역에 가장 필요하다고 한 물품이다. 이는 시교육청이 일괄 입찰구매 후 학교마다 현물로 택배 배송, 예산을 절감하고 교직원 업무를 줄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입시 등으로 학생들의 이동도 증가하고 있어 감염 위험성 역시 높아졌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내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검사를 받고 다중이용시설 출입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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